[강원]동해안 백상아리 출몰… 경비함정 순찰 강화

  • 입력 2009년 3월 11일 06시 59분


“동해안도 식인상어로부터 안전하지않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동해안에 백상아리가 잇달아 출몰하자 잠수부와 해녀 등 어업종사자들에게 주의와 함께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10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청은 ‘자극적인 행동은 피하라’ ‘물속에 들어갈 때는 2인 이상이 함께 작업하라’ 등 상어를 만났을 때의 대처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어민들에게 배포했다.

해양경찰청은 또 경비함정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항공대와 특공대요원들의 비상출동태세를 유지시키고 있다.

동해안에서는 지난달 28일 동해시 대진동 앞바다에서 길이 3.5m 무게 1t짜리 백상아리가 잡혔다. 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길이 4.7m 무게 1.5t 정도의 백상아리가 잡혔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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