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단일 학군제인 울산지역 고교 학군을 복수 학군제로 바꾸고 고교 희망배정 비율도 현재의 40%에서 60%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울산시교육청은 고교 학군제와 배정방법 개선을 위해 지난해 동국대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 대한 공청회를 7일 연다.
현재 제시된 학군제 변경 제1안은 동-북-중구를 각각 분리하고 남구는 울주군 일부 지역을 포함해 1개 학군으로, 울주군의 나머지 지역은 언양 특수학군으로 분리해 모두 5개 학군을 만드는 안이다. 제2안은 동-북-중구를 각각 분리하고 남구와 울주군은 남부와 온양, 남부와 언양 등 2개 학군으로 나눠 모두 5개 학군을 만드는 안이다.
제3안은 동-북-중-남구를 각각 분리하고 울주군은 온양 특수, 언양 특수학군 등 2개 학군으로 나눠 모두 6개 학군을 만드는 방안이며, 제4안은 북-동-중구를 묶어 강북, 남구-울주군을 묶어 강남 등 2개 학군을 만드는 방안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고교 배정 방법을 변경해 현재 40% 수준인 희망배정 비율을 60%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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