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성적조작 관련 4명 전원 직위해제

  • 입력 2009년 2월 25일 02시 59분


전북도교육청은 ‘임실 성적조작’ 관련자 4명을 전원 직위해제하고 이들의 교장 임명 등도 철회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직위해제 대상자는 성적을 처음 조작 보고한 임실교육청의 결재라인에 있던 김모 학무과장, 임실교육청의 수정 보고를 묵살한 도교육청의 성모 장학사와 상급자인 남모 장학관, 김모 초등교육과장 등 4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가운데 3월 1일자로 교장에 임명된 김 학무과장, 성 장학사, 김 초등교육과장 등 3명의 교장 임명을 취소해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교과부가 취소 결정을 하는 즉시 교장 발령을 철회하고 도교육청 과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던 남 장학관의 인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임실교육청의 박모 담당 장학사와 교육장을 19일 직위해제했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동아닷컴 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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