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한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승인돼 국비 7억 원이 지원됨에 따라 동면 청궁리 청궁저수지 맞은편에 전원마을을 조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상하수도, 도로 등 마을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주거 건물 공사 등은 용지 조성 후 공모로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추진하기로 했다.
전원마을은 2만9782m² 터에 20가구가 들어서며 가구당 670m²의 정원이나 텃밭용 땅이 공급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주변에 청궁저수지가 있고 광주와 가까워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도시민이나 은퇴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