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관광부산 활성화 정책 쏟아진다

  • 입력 2009년 1월 13일 06시 53분


오픈톱 2층버스 도입-코레일 연계상품 개발 등 다양

부산시가 경제위기를 넘기 위해 다양한 관광활성화 시책을 편다.

시는 부산∼울산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울산과 경북지역 관광객들이 해운대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운대의 명소를 순회하는 ‘해운대 투어버스’ 운행 및 점프 전용극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올해 국내 최초로 지붕이 없는 ‘오픈 톱(Open-Top)’ 2층 버스 2대를 도입하는 것을 계기로 현재 해운대와 태종대권 2개인 시티투어 노선을 해운대 및 동·서부산권으로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할인제도 및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레일과 공동으로 열차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으며 부산을 거점으로 김포와 제주를 운항하는 에어부산의 항공기에서 부산홍보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관광홍보를 강화하고 에어부산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크루즈 육성과 관련해 국내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 크루즈’에 대해 면세유 사용, 외국인 관광객의 객실료 및 선박수리에 소요되는 재화와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선상 면세점 허용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