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로스쿨 1차 등록률 50∼80%대

  • 입력 2009년 1월 8일 02시 58분


“중복합격자 연쇄 이동할 수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차 등록을 7일 마감한 결과 당초 우려됐던 지방대 대량 미등록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1차 등록률을 공개한 동아대 부산대 영남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등 지방대에는 등록 대상자 530명 중 399명이 등록해 평균 등록률이 75.3%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전북대가 87.5%로 가장 높았고 △전남대 84.2% △부산대 81.7% △원광대 68.3% △영남대 67.1% △동아대 52.5% 순이었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에 중복 합격자가 몰려 있어 연쇄 이동 현상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대는 전체 정원(140명)의 42%(63명)가 다른 대학 복수 합격자로 이들이 대부분 서울대에 등록하면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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