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장병들 편안한 병영생활 주민들이 나섰다

  • 입력 2008년 12월 22일 06시 35분


강원도 내 전방지역 주민들이 자매결연을 통해 장병들의 편안한 병영생활을 돕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 번영회와 위생연합회는 18일 사내면사무소에서 27사단 모범장병 15명과 15사단 모범장병 7명 등 22명과 자매결연 사업인 ‘모범장병 인정고리 맺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장병들은 자매가족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날 평화의 댐, 베트남파병 만남의 장, 화천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부대에 복귀했다.

이 사업은 장병들이 지역주민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고향의 인정을 느끼고 편안한 병영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한 것.

17일에는 삼척시가 이 지역 23사단 군장병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평생교육 네트워크’ 협약을 맺었다. 시는 앞으로 이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사와 강의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16일 양구군민 20명도 노도와 백두산부대 장병 20명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병들의 제대 때까지 가족이 되기로 했다.

화천군은 22∼30일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전방 55개 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위로하는 위문행사도 벌인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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