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8일 춘천시 강원도청 광장에서 자전거 동호인과 주민 등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소길 강원 3000리 탐사대’ 발대식을 가졌다.
전문 산악인과 대한걷기연맹 및 자전거연맹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31명으로 구성된 탐사대는 구간별로 5개팀으로 나뉘어 내년 3월까지 각 구간의 고도, 산소량, 역사 문화자료 등에 대한 탐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5개 구간은 △설악산에서 대관령과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소길 289km △한강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와 영월 동강을 잇는 남한강 산소길 215km △인제 미산계곡과 내린천 소양댐 의암댐을 잇는 북한강 산소길 195km △철원 노동당사 평화의댐 통일전망대를 잇는 비무장지대(DMZ) 평화 산소길 275km △삼척 강릉 경포대 양양 낙산사 속초 고성을 잇는 해안가도 산소길 226km 등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