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고속버스 요금 1만9800원 → 2만900원

  • 입력 2008년 10월 9일 03시 00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내년 2월까지 각각 평균 12.1%, 9.7% 오른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운임을 이달 중순 각각 6.1%, 4.2%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2월에는 10월 인상 요금에다 고속버스 5.7%, 시외버스 5.3%를 추가로 올린다. 현재 요금을 기준으로 고속버스는 12.1%, 시외버스는 9.7% 오르게 된다. 일반 고속버스 요금은 이달 서울∼부산이 1만9800원에서 2만900원으로 1100원 인상된다. 우등 고속버스는 2만9400원에서 3만1100원으로 오른다.

시외버스는 서울∼춘천 요금이 7800원에서 8500원으로, 서울∼남해 요금이 2만22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내년 2월에는 서울∼부산 일반 고속버스 요금이 지금보다 2300원 오른 2만2100원. 우등 고속버스는 3500원 인상된 3만2900원이다.

앞서 시외버스 업계는 상반기 평균 경유 가격이 요금 인상 전인 2005년 11월에 비해 55.5% 오르자 직행형 요금은 32.3%, 고속형은 22% 인상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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