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국인 보호대책 세미나

  • 입력 2008년 9월 6일 02시 58분


경찰청은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청사에서 해외 13개국 경찰관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보호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 체류 외국인 100만 명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의 외국인 보호 및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내외국인이 공존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호주 퀸즐랜드 지방경찰청의 데이비드 루커스 경사는 “퀸즐랜드는 200여 문화권의 인종이 어울려 사는 다문화 지역이기 때문에 문화적 다양성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며 “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동등한 치안서비스 접근권을 보장하는 등 종교나 언어에 상관없이 똑같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경찰청 외사국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증가 실태와 이에 따른 범죄 방지 및 보호 대책을 발표한 뒤 외국인 보호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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