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읍에 유기농 포도 체험센터

  • 입력 2008년 8월 6일 05시 51분


포도 목욕실-주말농장 등 갖춰 이달말 문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과수재배지로 인증받은 전북 정읍시 신태인 유기농 포도 재배단지에 포도를 테마로 한 체험시설이 들어서 이달 말 문을 연다.

포도 판로를 넓히고 농촌체험 관광을 위해 2005년부터 신태인읍 백산리 천단마을 일대에 착공한 총 1만여 m² 규모의 ‘정읍시 청정유기농포도체험센터’ 건립공사가 최근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은 천단마을 포도농가로 구성된 신태인유기농업영농조합(대표 유연성)이 맡는다.

포도체험센터는 유기농 포도 목욕실(찜질실)을 포함한 포도체험시설과 황토로 만든 농촌휴양형 고급 펜션, 유기농 채소 전용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포도재배 체험장과 포도 주말농장, 황토 찜질방 및 민박단지도 추가로 건립된다.

포도체험시설은 천단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 유기농 포도로 건강을 챙기는 포도 목욕시설과 포도씨기름 마사지, 포도찜질실 등을 갖춰 가족 및 단체 관광객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광 정읍시장은 “체험센터가 문을 열면 포도가 식용뿐 아니라 미용, 식이요법을 통한 체질 개선 및 다이어트까지 활용 영역이 넓어져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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