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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9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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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이 주민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하면서 ‘관광 평창’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평창군은 지난해 “지역 관광지 실태를 알아야 더욱 많은 외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군청 공무원 320명을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실시한 뒤 효과가 크다고 판단해 주민들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각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1회 40명씩 대관령 양떼목장과 봉평면 허브나라 등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열고 있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을 듣거나 관광안내활동 등을 해 보며 내 고장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관광 가이드북과 입체지도를 받아 직접 현장답사를 하며 외지 관광객의 관점에서 애로점을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설명회 대상을 더욱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이 지역을 자세히 알려 평창을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