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12개교 들어선다

  • 입력 2008년 7월 9일 06시 42분


해외 유학과 어학연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청사진이 나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시행자인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영어교육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JDC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용지 조성 3130억 원, 교육 및 공공시설 6286억 원, 교육문화예술단지 5147억 원 등 1조4563억 원을 투자해 영어교육도시를 조성한다.

영어교육도시에는 초등학교 4개, 중학교 5개, 고교 3개 등 국제학교 12개교가 설립된다. 해외 유명 사립학교와 대학 등 외국 교육기관이 들어서고 영어교육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교육환경이 구축된다.

JDC는 영어교육도시 전체 면적을 당초 426만 m²에서 생태보전지역 등을 제외하는 등 재조정 작업을 거쳐 385만6000m²로 확정했다.

JDC는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초중고교 각 1개교와 지원시설을 갖춘다. 2단계로 교육문화예술단지 등을 갖춰 2015년까지 영어교육도시를 완성한다.

JDC는 8월까지 용지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실시 등을 마치고 9월부터 용지보상 절차를 밟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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