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서남권 ‘4대 경제축’ 개발

  • 입력 2008년 6월 26일 02시 58분


문화산업 허브-국제금융 거점 등 육성키로

서울시가 25일 서남권 지역을 산업 업무 금융 연구개발(R&D) 등 4개의 신경제 거점 축으로 나눠 개발하는 계획(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을 발표했다.

서남권은 강서 관악 구로 금천 동작 영등포 양천구 등 7개 자치구를 아우른다.

도로와 철도로 동서가 끊겼고 준공업지역이 많아 개발하기 쉽지 않았던 지역이다. 경인 남부지역의 산업 축,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입지조건은 좋은 편.

영등포∼신도림∼가산∼시흥에 이르는 지역은 지식 창조 문화산업의 허브로 만든다. 여의도∼양화∼가양∼마곡∼공항을 잇는 지역은 국제금융,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심축으로 키운다.

여의도∼영등포∼목동 축은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업무복합공간으로 만들고, 서울대∼숭실대∼중앙대로 이어지는 지역은 R&D 밸리를 조성한다.

시는 2013년까지 마곡지역에 5조1600억 원을 들여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컬 허브로 개발한다.

여의도는 국제금융지구, 영등포는 첨단정보와 유통 복합공간, 신도림은 복합업무 생활공간으로 육성한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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