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PD수첩 수사 착수

  • 입력 2008년 6월 24일 03시 01분


검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MBC PD수첩이 4월 29일 방송에서 미국산 쇠고기와 광우병에 대한 과도한 불안을 야기했다”며 방송사 제작진을 수사의뢰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임수빈)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농식품부가 제출한 수사 의뢰서와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농식품부 및 PD수첩 제작진 관계자 등에 대한 소환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수사 의뢰서를 통해 “PD수첩이 올해 초 미국에서 사망한 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인 것처럼, 주저앉은 소의 동영상을 광우병에 걸린 소의 동영상으로 의도적으로 왜곡 보도했다”고 밝혔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영상 취재 : 동아일보 사진부 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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