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젖꼭지’ 쓰면 급성중이염 2배 껑충

  • 입력 2008년 6월 20일 16시 02분


가짜 젖꼭지(dummy)를 사용하는 아이들에서 중이 감염이 생기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네덜란드 연구팀이 발표한 500명가량의 아이를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짜 젖꼭지를 사용하는 아이들에서 귀 감염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가짜 젖꼭지가 세균이 보다 쉽게 코 속 분비물로 이동 중이로 침투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amily Practice 저널´에 발표된 이 같은 연구결과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부모들에게 이 같은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급성중이염은 아이들에서 흔히 발병하는 질환으로 이 같은 질환의 경우 항생제는 큰 효과가 없으며 감염 자체는 몇 일내 저절로 좋아지지만 일부 아이들의 경우 중이염이 자주 재발된다.

연구팀은 따라서 귀 감염질환 병력이 있는 4살 이하 아이들에게 가짜 젖꼭지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이번 연구결과 확인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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