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자연계 영재교육 따라잡기<2>

  • 입력 2008년 6월 9일 03시 01분


<2>과학영재학교 1차 서류전형 준비

남다른 관찰력+심화학습 갖춰라

영재학교 지원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추고 수학 또는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서 학교장, 지도교사, 담임교사 또는 영재교육진흥법에서 인정하는 영재교육 관련 기관의 장, 지도교사, 담임교사 등의 추천을 받은 자’로 규정되어 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서울과학영재학교는 학생의 다양한 실적물로 1차 전형을 한다.

영재학교별 전형일정
1단계 서류전형합격자 안내 및 1·2단계 고사 일정 발표
한국과학영재학교6월 12일(목)∼23일(월)6월 27일(금) 오전 10시 본교 홈페이지(www.ksa.hs.kr)
서울과학영재학교6월 16일(월)∼20일(금)7월 8일(화) 본교 홈페이지(www.sshs.hs.kr)

한국과학영재학교의 1단계 전형요소는 크게 5가지다.

첫째, 자신을 잘 아는 선생님(담임 또는 수학·과학 교사, 영재교육원 교사 등)이 쓴 진솔하고 확실한 추천서다. 다년간 학생을 관찰하고 지도한 선생님으로부터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추천을 받는 것이 좋다. 학생의 잠재능력과 과학적 소양에 대한 추천자의 신념어린 평가가 좋은 점수를 받는다.

둘째, 교과 성적이다.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직전 학년(1, 2학기) 수학, 과학 석차를 반영한다(검정고시나 외국유학생 지원자는 제외). 영재고나 과학고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일찌감치 내신 관리를 하는 게 좋다.

셋째, 수상 실적이다. 비영리를 목적으로 한 시도 이상 규모의 대회에서 거둔 실적 가운데 최근 2년 이내(2006년 1월 1일 이후)에 해당하는 최상위 1건을 반영한다. 특히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 올림피아드 입상 성적은 자신의 영재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가 된다.

넷째, 수학·과학에 관한 실적물이다. 실적물은 △최근 2년 이내에 학생이 직접 창작(발명)한 발명품 △특허 출원 또는 등록한 작품 △각종 영재기관에 수학하면서 지도교수 또는 교사로부터 특별한 창의성과 영재성을 인정받은 자료 △다른 학생과 확연히 차별되는 기록물 또는 자료 중 가장 우수한 것 1가지 등이다. 제출 자료의 양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영재원 이수증, 조립 비행기와 같은 단순 과제물 모음집, 문제풀이 노트, 영재기관에서 치른 시험지 등은 제외된다.

실적물의 평가기준 5가지는 다음과 같다.

①독창성=해당 분야에 대한 희소성 있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가?

②적합성=학생의 적성과 잠재력을 판단하는 데 적합한가?

③가치성=유용하고 가치 있으며 후속 학습을 촉진시키는가?

④정교성=실적물이 질적으로 치밀하고 정확한가?

⑤진실성=남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과 활동으로 성취했는가?

다섯째, 자기소개서다. 자기소개 평가기준은 △지원 동기가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의식이 있는가? △구체적인 학업계획을 설계하고 있는가? △능동적이고 건실하게 자신의 미래상을 그리고 있는가? △자신의 우수성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고 있는가? 등이다.

과학영재학교 1차 전형에 합격하려면 어려서부터 수학·과학에 흥미를 갖고 사물에 대한 남다른 관찰력을 기르는 동시에 심화 있는 학습을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재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받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영재학교별 올해 전형 일정은 표와 같다. 원서접수는 반드시 접수 기간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뒤 접수번호를 받아야 한다. 접수 완료된 원서를 출력해 사진을 붙이고 서명한 뒤 다른 제출 자료들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손형호 영재사관학원 영재교육센터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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