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공룡 발자국도 보고 성웅 발자취도 찾고”

  • 입력 2008년 4월 22일 06시 31분


‘공룡 나라’인 경남 고성군에서 공룡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고성공룡나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학)는 21일 “세계 3대 공룡 화석지 가운데 한 곳인 고성에서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대첩을 기념하는 제9회 당항포대첩축제와 함께 제7회 공룡나라축제를 23일부터 27일까지 회화면 당항리 당항포 관광지 엑스포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생명의 역사 화석, 그리고 공룡나라 고성’이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반 가수 인순이와 강진이 출연한 가운데 대북 퍼포먼스, 외국 무용, 레이저 영상 멀티쇼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 앞서 지신밟기와 타악 퍼포먼스, 널뛰기, 어린이극 등 식전행사도 마련된다.

27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폐막 한마당은 가수 전영록과 한혜진 박현민 박주용이 출연하며 외국 무용과 타악 퍼포먼스, 대동 한마당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 △공룡 발자국 사진전 △공룡 화석전 △가족공룡 모형 포토존 △석고로 공룡 만들어 색칠하기 △공룡 비누 만들기가 준비된다.

당항포 대첩축제에서는 신호연 전시 및 날리기, 한지 공예전, 거북선 만들기, 이순신 어록 탁본 체험 등의 행사와 함께 특별행사로 제4회 공룡로봇 경진대회와 휘호쓰기, 글짓기, 민속주 발굴 경연대회, 생명환경농업 강연회 등이 마련된다.

한편 3년마다 열리는 ‘2009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내년 3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당항포 관광지에서 개최된다. 2006년 첫 행사에 이은 두 번째다. 문의 055-673-8237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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