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4·19혁명 잊지 마세요” 유족회 교육책자 펴내

  • 입력 2008년 4월 18일 07시 29분


4·19혁명 제48주년을 맞아 4·19혁명희생자유족회 광주전라지부(지부장 윤순덕)가 학생들을 위한 4·19혁명 교육책자를 발간했다.

‘호남 4·19-영원한 민주주의의 활화산’으로 이름 붙인 이 책자는 당시 현장 사진과 해설을 중심으로 4·19혁명의 전개 과정 및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특히 금남로에서 권총에 맞아 숨진 김준호(당시 19세) 씨 등 광주지역 사망자 7명의 희생 지점을 지도로 표시하고 현재의 사진을 비교해 실어 현장감을 살렸다.

이 단체의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4·19혁명을 후학들에게 알리기 위해 우선 3만 부를 찍어 호남지역 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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