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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7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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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경보 수위를 강화했다. 또 전북 순창군에서도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남북 지역에만 적용되던 ‘경계’ 경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전에는 전남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주의’ 단계였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경계’ 경보가 내려지면 도 단위에 설치된 상황실이 상황본부로 승격되고 각 시군 단위에 상황실이 설치된다. 비상시 군과 경찰 동원 요청도 가능해진다.
또 농식품부는 이날 순창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AI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10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AI가 아닌 것으로 판정했던 곳이지만 재검사 결과 AI로 확인됐다.
이 농장은 기존 방역권인 전북 김제와 정읍시, 전남 영암군 등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14일 발병한 경기 평택시의 AI도 이날 고병원성으로 판정돼 16일 현재까지 36건의 AI 의심사례가 신고됐고 이 중 12건이 고병원성 AI로 집계됐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