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읽는 사람-구독기간 늘어

  • 입력 2008년 4월 8일 02시 53분


신문협, 독자 3375명 설문

열독률 2년새 6.3%P 올라…평균구독기간 34.8개월로

신문의 열독률과 구독 기간이 2006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가 3월 11∼17일 중앙지 경제지 지방지 등 12개 주요 신문을 주 3회 이상 읽는 독자 3375명(만 18∼64세)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문의 열독률(신문 기사를 읽은 사람의 비율)은 2006년 27.3%에서 올해 33.6%로 6.3%포인트, 구독 기간도 31.8개월에서 34.8개월로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이 조사는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것이다.

신문은 또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알기 위한 매체 1위로 꼽혔다. 세상 돌아가는 정보의 경우 독자들의 71%가 신문에 의존했고 인터넷은 68%, TV는 59%로 나타났다.

신문은 심층성과 유익성 면에서 TV 인터넷 라디오 잡지 등 다른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문은 심층성과 유익성에서 100점 만점에 80점 안팎을 받은 반면 TV는 각각 40점과 60점에 그쳤다. 신뢰성과 정확성에선 신문과 TV가 85점 안팎의 비슷한 점수를 받았으며 신속성과 다양성에선 인터넷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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