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검단산업단지 문턱 낮아진다

  • 입력 2008년 3월 13일 07시 12분


환경오염이 우려돼 입주 업종을 엄격히 제한했던 인천 서구 오류동 검단지방산업단지(총 220만2846m²)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게 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벌여 검단산업단지 내 입주 가능한 업체를 9종에서 14종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검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 용지에는 △기계 및 장비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목재 및 나무제품 △조립금속제품 △가구 △제1차 금속산업 △전기기계 및 전기 변환장치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의료 정밀 과학기기 및 시계 등의 업종만 입주할 수 있었다.

추가된 5개 입주 업종은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 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운송장비 제조업, 재생용 가공원료 생산업 등이다.

인천도개공은 올 하반기 중 보상작업을 시작해 2011년 6월경 검단산업단지 1단계 구간(전체의 60%)을 완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산업단지 구간 공사는 2010∼2012년에 진행될 계획이다. 인천도개공은 공단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전체 용지의 40%에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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