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노인 일자리 2594개 창출

  • 입력 2008년 3월 11일 06시 30분


울산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열린 ‘노인 일자리사업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올해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8개 기관 54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594명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은 공익형(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등) 1045명(40%), 복지형(건강지원도우미 등) 670명(26%), 교육형(숲 생태해설사업 등) 390명(15%), 시장형(엄마사랑도우미사업단 등) 265명(10%), 인력 파견형(경비원 및 미화원 파견사업 등) 224명(9%)이다.

울산시는 또 노인 일자리 알선사업의 하나로 이달 초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에 ‘아삭 김치공장’을 준공했다. 이 김치공장은 국비와 시비 등 1억 원의 사업비로 238m²의 터에 건립됐으며, 노인일자리 창출기관인 울산 중구시니어클럽이 맡아 운영한다.

울산 남구청도 활기차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종합 실버복지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실버복지사업은 ‘실버 주정차 질서 지킴이’를 비롯해 ‘노상 적치물 정비 지킴이’ 등 11개 분야 611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퇴직한 중장년층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 ‘제3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제3대학’은 퇴직자 및 퇴직 예정자에게 사회적응 교육을 통해 안정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북구청이 마련한 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