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영어로 대학가기

  • 입력 2008년 3월 10일 02시 59분


주요 대학 대부분이 채택한 글로벌전형

합격명단에 들면 수능 안봐도 OK

글로벌 전형은 내신, 외국어 능력, 미국주관 시험(AP, SAT 등), 논·구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매년 응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어고 출신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 이 전형은 주요 대학이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형요소와 준비과정을 알아보자. 다른 대학도 대체로 비슷하다.

고려대는 지원자격으로 IBT 토플기준으로 110점 이상, 텝스 900점 이상을 요구한다. 연세대는 외국어 교과 58단위 이상 이수자, 2개 이상의 외국어 공인 성적, 2과목 이상의 AP와 공인영어성적 등을 요구한다.

고려대는 서류(60%)와 논술(40%), 연세대는 학생부 교과영역 40%, 자기소개서 등 기타자료 30%, 심층면접 30%로 뽑는다. 두 대학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 대상에서 면제되므로 합격 명단에 포함되면 수능을 보지 않아도 된다.

최근, 연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에서도 미국 AP 시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점수 받기 쉽다고 평가되는 AP 과목은 AP macro, microeconomics, psychology, statistics, calculus이다. 토플은 iBT 115점이, 텝스는 900점이 넘어야 안정권이다.

또한 SAT reasoning test 와 SAT 2를 준비하는 학생 수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SAT는 최소 2100점을 넘길 자신이 없으면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 SAT 2는 한국 학생들이 쉽게 점수를 받을 수 있는 math IIC같은 시험을 준비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의 경우 제출서류 성적이 우수하면 내신이 낮더라도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외국어고 출신 학생이면 더욱 그렇다. 연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다른 조건이 좋아도 내신이 낮으면 합격 가능성이 낮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

최재진 솔에듀 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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