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외지기업 유치 ‘힘찬 시동’

  • 입력 2008년 1월 10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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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외지(外地)기업 유치사업이 연초부터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김진선 강원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 등 목조건축 관련 18개사 대표는 10일 강원도청에서 횡성군 우천면 횡성우드테크노타운 집단 이전 협약을 체결한다.

이전 기업은 전원주택 등 목조건축에 필요한 강화목 구조목 특수목 합판 블록 등의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들.

가정용 및 아파트용 가구를 생산하는 파로마가구는 100명, 특수목 전문 생산업체인 영림목재는 5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 그 분야의 대표적 기업이다.

건축용 강화목재 생산기업인 경민산업과 내외건장, 동양목재 등도 대부분 직원이 50명 이상인 중견기업으로 최근 목조건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일자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산 원목의 주산지인 횡성은 이들 기업을 유치함에 따라 새로운 우드테크노타운으로 자리 잡는 것은 물론 750개의 일자리와 연간 81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횡성우드테크노타운(33만578m²)은 국비 및 지방비 등 230억 원을 들여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11년 완공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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