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경기 침체와 신도심 이전으로 갈수록 비어 가는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56억 원을 들여 전주와 익산, 군산 등 5개 시 지역 구도심의 옛 거리를 단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전주시 진북동의 ‘전자상가 거리’(350m)는 인도 위에 설치된 낡은 아케이드를 걷어낸 뒤 정비를 하기로 했으며 입구에는 전자상가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키로 했다. 옷 가게가 많은 정읍시 수송동의 ‘새안로거리’(400m)는 전선을 땅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전신주를 없애고 가로등을 교체하기로 했으며 김제시 요촌동의 ‘금만 쇼핑거리’도 상하수도를 보수하고 도로 포장을 다시 하기로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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