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북 드림랜드 터 생태공원 11월 착공

  • 입력 2008년 1월 10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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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랜드 일대 90만 m²(약 27만 평)를 대형생태공원으로 바꾸는 강북대형공원 조성사업이 연말에 시작된다.

서울시는 4월까지 강북대형공원 조성공사에 대한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하고 5∼10월 실시설계를 거쳐 11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숲속 산책로, 태양열 전망타워, 아트갤러리, 야외 공연장, 호수, 가족 피크닉장이 들어서는 친환경 휴식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

시는 당초 조성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1단계를 드림랜드(33만2075m²)와 주변 32만 m² 등 66만2627m²에 대해 2010년 3월까지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3개월가량 앞당겨 2009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2단계는 2013년까지.

한편 시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디자인 기본 구상안 수상작을 발표했다. 참신한 내용은 공원 설계에 일부 반영한다.

홍익대 도시공학과 2학년 김수용 씨팀이 제출한 ‘Expansion of Land’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고, 우수작에는 8점이 뽑혔다.

‘Expansion of Land’는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 가든’ 등 신재생에너지 요소와 목재를 이용한 스카이웨이(하늘길)를 도입한 것이 특징.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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