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우석대, 아셈국제대학 세운다

  • 입력 2008년 1월 3일 0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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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소재 우석대가 충북 진천군 제2캠퍼스에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국제대학’을 세운다.

우석대는 3일 “ASEM 산하기구인 아시아유럽재단(ASEF)과 2012년 개교 예정인 진천군 제2캠퍼스에 ‘아셈 스쿨(ASEM SCHOOL)’이라는 이름의 국제대학을 세우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4일 서울에서 교환한다”고 밝혔다.

우석대 측은 39개 아셈 회원국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다양한 형태의 정규 교과목 강의와 특강,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ASEF로부터 교육 콘텐츠와 아셈 및 ASEF 관련 간행물, 학술 연구 자료 등을 공급받아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우석대 측은 설명했다.

ASEF는 매년 열리는 아시아-유럽 간 국제 단기고급과정을 우석대가 1회 이상 주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라종일 총장은 “이 국제대학은 교육과 연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캠퍼스로 아셈 회원국의 인적 교류 및 학문,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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