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착공…토지보상 절반 그쳐 난항 예상

  • 입력 2007년 12월 2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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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혁신도시(울산 그린밸리) 공사가 26일 시작됐다.

울산 혁신도시의 기공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제주, 경북 김천, 경남 진주, 광주 전남 혁신도시에 이어 다섯 번째다. 그러나 토지 보상이 아직 절반밖에 이뤄지지 않았고, 지역 주민들은 보상가가 낮다며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와 울산시, 한국토지공사는 이날 오전 울산 중구 복산동 공영주차장에서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과 박맹우 울산시장, 이민원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원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혁신도시 기공식을 열었다.

2005년 12월 혁신도시로 지정된 울산 혁신도시는 울산 중구 우정동 일대 279만7067m² 용지에 2012년까지 총 1조1000억 원을 들여 건설된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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