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법대 3.25대1… 연대 상경 3.53대1

  • 입력 2007년 12월 2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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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물리Ⅱ의 복수 정답 인정으로 대학들의 입시 일정이 재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고려대와 연세대 등이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대학들은 교육인적자원부 요청에 따라 등급 조정된 수험생의 추가 접수와 관련이 없는 인문, 사회, 예체능 계열의 경쟁률을 발표했다.

대학들은 25일 자연계열 경쟁률이 공개되면 추가 지원자들이 경쟁률을 알고 지원해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등급 조정 수험생들이 추가 접수를 마친 뒤 최종 경쟁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문계열 경쟁률만을 발표한 고려대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은 법과대 3.25 대 1, 경영대 2.53 대 1을 기록했고, 보건행정학과가 7.69 대 1로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 신촌캠퍼스는 상경계열 3.53 대 1, 법학계열 4.86 대 1로 나타났고 언론홍보영상학부가 6.15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같은 날 접수를 마감한 서강대는 법학계열 6.67 대 1, 인문계열 5.21 대 1을 기록했다.

26일 접수를 마감하는 대학들은 2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강원대 ‘나’군 1.77 대 1 △건국대(서울) ‘나’군 2.14 대 1 △경희대 ‘가’군 2.39 대 1 △광운대 ‘가’군 3.46 대 1 △단국대 ‘다’군 2.43 대 1 △숙명여대 ‘가’군 1.6 대 1 △제주대 ‘나’군 1.19 대 1 △한국외국어대(서울) ‘나’군 0.95 대 1 △한양대(서울) ‘가’군 2.49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이화여대는 27일, 경북대 전남대와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성신여대 등은 28일 최종경쟁률을 발표키로 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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