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1호기 10년 연장 주민합의

  • 입력 2007년 12월 22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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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 1호기 수명 연장과 관련해 주변 지역인 기장군, 울산 울주군 주민들과 합의를 마쳐 다음 달부터 1호기를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1978년부터 가동한 고리 원전 1호기는 설계 수명 기한인 30년간 총 1147억 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6월 가동을 멈췄다. 그러나 주민들이 재가동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10년 더 전력을 생산하게 됐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부는 “고리 원전 1호기의 안전성 심사를 맡아 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10년 더 운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수명 연장 결정을 내렸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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