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원로배우 사미자-양택조, 우금치 예술단 마당극 출연

  • 입력 2007년 12월 17일 0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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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사미자(67) 씨와 양택조(68) 씨가 1990년 대전에서 창단된 민족예술단 우금치와 만난다.

우금치 류기형 대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리는 마당극 ‘쪽빛황혼’에 두 사람이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사람은 이 마당극 ‘늙은 노부부의 이야기’에서 주인공 ‘박만복과 최복순’ 역할을 맡아 TV와 연극무대에서 닦아 온 내공을 발휘하게 된다.

우금치 창작의 ‘쪽빛황혼’은 2000년 문화관광부의 ‘전통연희 개발 작품’ 공모에 당선돼 국립극장 야외 놀이마당 공연에서 많은 관객을 동원했고 전국 120여 개 지역에서 초청받았다.

황혼기를 넘어선 노부부의 삶과 죽음, 사랑과 고독을 다룬 마당극.

흥겨운 농촌 공동체의 풍장 굿과 약장수, 탈춤, 재담, 다양한 춤과 소리 등 볼거리가 푸짐하다. 042-934-9394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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