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대학 인터넷만으로 원서접수

20~26일 정시모집… 수험생 본인 ID로 접수해야

전국 199개 4년제 대학들은 17, 18일 2008학년도 2학기 수시합격자 등록에 이어 20일부터 26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는 등 본격적인 대입 일정에 들어간다.

대학들은 이번 정시에서 18만1000여 명을 모집하며 원서 접수가 끝나면 ‘가’군(12월 27일∼내년 1월 10일), ‘나’군(1월 11∼21일), ‘다’군(1월 22일∼2월 1일)별로 전형을 실시한다.

수시모집 합격자나 예비합격자 중 등록 의사를 밝힌 수험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고 같은 모집군의 대학에 중복 지원하면 합격해도 취소된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100개교, 인터넷 및 창구 접수 병행 94개교, 창구 접수 7개교이므로 원서 제출 방법과 일정 등을 확인해야 한다. 마감시간에 임박하면 수험생이 몰려 인터넷이 마비될 수 있어 미리 제출하는 것이 안전하다.

원서 제출은 부모가 대신하지 말고 반드시 수험생 본인이 자신의 명의로 된 ID로 로그인하고 제출해야 한다.

홈페이지 내의 계좌에 금액을 충전하는 ‘가상계좌(무통장입금)’ 방식은 금액 충전 이후 원서 제출 과정에서 ‘결제’ 버튼을 반드시 한 번 더 눌러 줘야 제출이 완료된다. 가상계좌에 충전했다고 전형료를 낸 것이 아니다.

원서 작성만 해 놓고 제출을 했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반드시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수험표를 출력해 둬야 한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