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수능 스트레스 문화로 푸세요”

  • 입력 2007년 11월 20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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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 등 부산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부산시립합창단은 26일 오전 11시 문화회관에서 ‘앙상블로 듣는 예술가곡’을 주제로 청소년 음악회를 연다. 또 부산시립미술관은 이달 말까지 수험생에게 무료관람 혜택을 준다.

시립극단은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오전 11시 ‘수전노’ 공연, 시립국악단은 다음 달 10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사물놀이를 위한 창작 관현악 공연, 시립무용단은 다음 달 11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녀와 나무꾼 마당 춤판’을 각각 벌인다.

또 30일과 다음 달 1, 3일 민주공원 중극장에서는 민예총 풍물굿위원회 주최로 ‘욕봤다 친구야’가 열려 타악 퍼포먼스와 사물놀이를 무료로 공연하며 23일과 26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이 밖에 록 뮤지컬 ‘친구’(12월 4∼7일, 11∼14일 동래문화회관), 연극 ‘베를린의 개똥이’(원작 비보이의 꿈, 11월 19∼30일 가마골소극장), 연극 ‘바리데기’(12월 4∼24일, 천막극장), 연극 ‘봄날,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19∼23일, 12월 3∼6일 민주공원) 등도 공연된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 1월까지 청소년수련관을 개방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는 동아리 경연대회와 가족수영대회, 금정구 금정청소년수련관은 실용음악강좌, 부산진구 양정청소년수련관은 만화제작 체험, 영도구 함지골청소년수련관은 천체관측 캠프를 각각 마련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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