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연봉 업무추진비 포함 1억 2000만원선

  • 입력 2007년 11월 11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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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서울시장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11일 서울시의 2008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내년에 기본급으로 연간 9102만7000원을 받는다.

여기에 서울시장은 직책급 업무추진비 1230만원, 직급보조비 1488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들 항목은 업무추진비 등의 명칭이 붙기는 하지만 사실상 수당과 비슷한 성격이어서 개인 소득이나 다름없다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서울시장의 실질적인 연봉은 기본급과 직책급 업무추진비와 직급보조비를 모두 합치면 1억1820만7000원에 달한다.

이 같은 개인 소득 외에 서울시장은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를 별도로 집행한다.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내부 직원들에게 주는 축,조의금, 격려금 등으로 2억5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요 시책과 관련해 외부 인사들과 갖는 간담회, 자문회의 등을 위한 비용인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도 1억8000만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행정자치부의 예산 편성 지침상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는 직급별로 액수가 정해져 있고 시책추진 업무추진비는 기관 전체를 통틀어 정해진 상한선 내에서 부서별로 편성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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