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체납한 10억 이상 재산가 347명

  • 입력 2007년 10월 26일 0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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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재산이 있으면서도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지역가입자가 3만7904가구에 이르고 10억 원 이상 재산가도 34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체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218만6000가구가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내지 않았고 체납액이 총 1조534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만7904가구는 재산이 있으면서도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이 10억 원 이상인 가입자는 347명, 5억∼10억 원인 가입자는 572명 등 보유재산이 5억 원 이상인 가입자는 919명에 달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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