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공단 주변 악취 뿌리뽑자”…민-관-기업 손잡아

  • 입력 2007년 10월 5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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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공해를 뿌리 뽑기 위해 민-관-기업이 손을 잡는다.

부산 사하구는 신평·장림공단 주변의 고질적 민원인 악취와 분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단 내 기업체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일 오후 을숙도문화회관에서 ‘환경개선 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사하구 관내 기업체와 주민, 공무원 등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환경개선 공동협의체인 ‘맑고푸른사하21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워크숍은 부산시 전체 민원의 80%를 차지하는 신평·장림공단 및 신평·장림 협업화 단지의 악취와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한 사하구가 단속 위주 대책을 뛰어넘어 악취 근절 방안과 예방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마련했다. 사하구는 그동안 환경 관련 조례 제정과 공해배출업체 데이터베이스 구축, 악취 배출업체 연중 집중단속 등을 벌여 왔다.

워크숍은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사하구 환경기술자문단 교수, 맑고푸른사하21추진위원, 부산발전연구원, 환경시민단체 등이 참가해 △사하지역 환경 실태 및 개선 방안 △신평·장림지역 악취 근절 방안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효율적 대책 △장림유수지 정비 및 친환경 공간 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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