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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9월 11일 0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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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태백시에 따르면 올 8월 말까지 태백지역을 찾은 스포츠훈련단은 134팀 3만111명(연인원)으로 이로 인해 총 1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훈련단 종목은 육상이 83개 팀 1만5532명으로 가장 많고 축구 23팀 6083명, 핸드볼 4 팀 408명, 레슬링 6팀 5133명, 기타 18팀 2955명이다.
훈련단 규모도 갈수록 증가해 1998년 69팀 1200명에 불과했으나 2004년 78팀 2만2381명, 2005년 88팀 2만5846명이고 지난해엔 123팀 2만8448명이었다.
또 태백에서 개최된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도 2004년 17개 대회(12만8700명)에서 2005년 20개 대회(18만5054명), 지난해에는 23개 대회(17만6213명)로 늘어나 연간 20만 명에 육박하는 스포츠인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올해도 8월 말까지 11개 전국대회(10만2800명)와 7개 도 대회(2만8400명) 등 18개 대회 13만1200명의 선수 및 임원과 가족들이 찾아 86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태백시가 이처럼 스포츠의 메카로 떠오르는 것은 훈련장과 스포츠 시설이 해발 700m의 고원에 위치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고 실내체육관을 비롯해 인조잔디구장(5개)과 고지대훈련장 등 공인 경기장과 스포츠 인프라가 고루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태백시는 올해 22개 대회(22만 명, 160억 원)와 150개 전지훈련팀(3만 명, 18억 원)을 유치해 총 16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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