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남미 외유 구청장 7명 문책-기관경고

  • 입력 2007년 8월 2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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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월 남미로 해외출장을 다녀 온 서울시내 구청장 7명에 대해 문책, 기관경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의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도봉구는 구청장 등의 해외연수 계획서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여행심사를 승인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또 감사 보고서는 은평구의 경우 공무원 여비규정 등에 따라 비행기 기내에서 잠을 자는 경우 숙박비를 지급하지 말아야 하지만 이를 숙박일에 포함해 총 70여 만 원을 더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또 은평구는 출장명령이 나기 전에 구청장과 수행원의 여비를 지급하는 등의 공무원 여비규정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마포, 도봉, 동대문구 등도 구청장 여비 과다지급 등의 이유로 문책을 받았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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