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기사송고실 대못질 중단하라”… 편협 성명

  • 입력 2007년 8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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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변용식)는 31일 ‘정부는 기사송고실 통폐합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내고 “언론계는 브리핑룸, 기사송고실 통폐합 조치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반민주적 취재 봉쇄임을 지적하고 이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지만 정부는 언론계의 반대, 시민단체의 위헌 소송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공사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편협은 “여야의 주요 대선주자들은 정부 조치에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어 기사송고실이 통폐합되더라도 다음 정부가 들어서면 원상 복구될 것이 명확한데 정부가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붓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오도된 언론관을 떠받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각 부처 기사송고실에 대한 대못질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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