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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7월 31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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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논술 제시문 중 교과서 비중이 2.9%였던 것에 비해 10배나 늘어난 것으로 논술 제시문 중 최소 1개 이상은 교과서에서 나오는 셈이다.
서울대는 교과서에서 47.1%가 나왔다. 2007학년도까지는 2500자를 쓰는 하나의 문제를 출제한 데 비해 2008학년도에는 300∼600자의 문제를 여러 개 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또 경희대(45.5%), 건국대(33.3%)의 교과서 비중이 높았다.
반면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은 교과서 제시문을 쓰지 않았지만 앞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교과서에 담긴 주제나 교과 과정을 반영하는 문제를 출제하고 이런 주제를 잘 표현하는 고전 텍스트를 제시문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유레카논술 조성진 편집장은 “논술 모의고사의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높아져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점수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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