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신안 임자도에 국제 해변승마장 24일 개장

  • 입력 2007년 7월 19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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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천국’인 전남 신안에 국내 첫 국제 해변승마장이 문을 연다.

신안군은 24일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국제 해변승마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임자도 해변은 너비 200m, 길이 12km의 모래사장을 보유한 해변 승마 최적지.

개장식에서는 승마 동호인들의 승마 퍼레이드와 함께 말 타고 해변 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신안군은 해변승마장 개장을 계기로 2010년까지 연차별로 40k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변 승마코스를 개발하고 승마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비육말을 사육해 농업 대체소득을 창출하고 청소년 대상의 승마프로그램 운영, 전국 승마대회 유치, 승마축제 개최 등으로 승마 관광 스포츠 산업의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성호 국제해변승마장 유치위원장은 “대표적인 섬 갯벌 휴양지인 임자도에 사계절 승마관광 상품이 생기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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