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24일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국제 해변승마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된다고 18일 밝혔다. 임자도 해변은 너비 200m, 길이 12km의 모래사장을 보유한 해변 승마 최적지.
개장식에서는 승마 동호인들의 승마 퍼레이드와 함께 말 타고 해변 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신안군은 해변승마장 개장을 계기로 2010년까지 연차별로 40k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변 승마코스를 개발하고 승마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비육말을 사육해 농업 대체소득을 창출하고 청소년 대상의 승마프로그램 운영, 전국 승마대회 유치, 승마축제 개최 등으로 승마 관광 스포츠 산업의 입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성호 국제해변승마장 유치위원장은 “대표적인 섬 갯벌 휴양지인 임자도에 사계절 승마관광 상품이 생기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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