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도 ‘전자태그’ 승용차요일제

  • 입력 2007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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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전자태그(RFID)’ 방식의 승용차 요일제에 인천시도 16일부터 참여하기로 했다고 15일 서울시가 밝혔다.

1월 경기도가 서울시의 승용차 요일제에 동참한 데 이어 인천시도 참여에 합의하면서 승용차 요일제는 수도권 전역에서 시행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천시의 참여로 승용차 요일제가 수도권 전체로 확산돼 이 지역의 대기 오염과 교통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태그 발급을 원하는 인천시민은 인천시청 교통기획과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서울시청과 서울 각 자치구청, 그리고 동사무소를 방문해 전자태그를 받으면 된다.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는 인천시민은 서울의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 혜택을 받게 된다.

그러나 서울시 등록 차량과 달리 자동차세 감면 혜택은 받을 수 없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전자태그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 서울시청, 자치구청 등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7월부터 전자태그를 부착한 승용차만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존 종이 스티커 부착 차량은 전자태그로 바꿔 달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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