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학교 급식 우수 농축수산물 구입비 지원

  • 입력 2007년 7월 6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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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학교급식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5일 “도에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23개 시군에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치를 골자로 하는 경북도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달 중순까지 학교와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조례안을 의회에 넘길 방침이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2004년 제정한 급식 지원 조례를 전면 개정해 우수 농축수산물 구입비 지원뿐 아니라 관련 운영비와 시설비까지 지원한다.

또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원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급식 지원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는 한편 시군의 지원센터는 음식 재료의 관리 업무를 맡아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

우수한 농축수산물은 국산과 수입산을 구분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됐느냐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경북도 정용열 식품산업담당은 “2010년까지는 도내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마음 놓고 학교급식을 먹을 수 있는 체제가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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