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7년 6월 5일 03시 03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검찰과 강원랜드에 따르면 검찰이 카지노 출입 고객들에게 돈을 빌려 주는 유명 사채업자 A 씨의 불법 대출 행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A 씨가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강원랜드 측과 짜고 손님을 끌어들였는지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강원랜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강원랜드에서 VIP 회원들의 출입 기록과 인적 사항, 게임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동영상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강원랜드가 도박 중독 등의 이유로 출입이 금지된 고객의 출입을 허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내사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 범죄와 관련된 단서는 확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