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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5월 9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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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함평군 대동면 고산봉 일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대상으로 동물 분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멸종 위기 야생동물 17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환경부 지정 법정보호종인 멸종 위기 야생동물은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매, 먹황새, 큰기러기, 호사비오리, 조롱이, 말똥가리, 수리부엉이, 팔색조, 삼광조 등 조류 11종과 붉은박쥐, 수달, 담비, 삵 등 포유류 4종, 맹꽁이, 구렁이 등 양서·파충류 2종이다.
특히 대동댐에서는 수달을 비롯해 먹황새와 1000여 마리의 비오리가 월동하고 있고 인근 불갑산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담비도 3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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