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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4월 13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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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2일 발표한 ‘울산 국제도시화 사업 추진계획’ 30대 세부 추진 시책에 국제도시 수준에 맞는 인프라 확대를 위한 ‘시외, 고속버스터미널 이전’을 포함했다. 세부 추진 시책에는 터미널 이전과 함께 울산 자유무역지역 지정과 컨벤션센터 건립, 세계 수준의 호텔 유치, 울산 국제외국어고 설립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현재 남구 삼산동에 있는 시외, 고속버스터미널을 울산공항이 있는 북구와 KTX 울산역이 들어서는 울주군 삼남면 등 두 곳으로 이원화해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전 시기는 KTX 울산역이 완공되는 2010년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터미널이 접근성이 용이해 이전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시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고 KTX 울산역이 완공되면 교통 여건이 변하기 때문에 도시계획을 세워 터미널을 시 외곽으로 이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 버스터미널은 1999년 8월(시외버스)과 2001년 2월(고속버스)에 중구 우정동과 남구 신정동에서 지금의 남구 삼산동으로 이전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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