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속초 ‘글로벌 유람선 코스’ 꿈꾼다

  • 입력 2007년 4월 10일 0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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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카이 세대(1947∼49년생· 전쟁 후 베이비붐 세대) 관광객과 승무원 등 563명을 태운 일본 크루즈관광선(닛폰마루호)이 9일 강원 속초항에 입항했다.

관광객들은 속초 설악산과 강릉 경포대 등 4개 관광코스를 둘러보고 오후에 돌아갔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선장에게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고 난타공연 등 환영 및 환송 행사를 벌였다.

일본 관광업체는 동해안 크루즈관광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도도 6월 강릉단오제에 일본 관계자들을 대거 초청해 설명회를 열 계획이어서 하반기부터는 일본 크루즈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달 12일 미국에서 열린 ‘07 마이애미 크루즈 전문 박람회’에도 동해 및 속초시 관계 공무원을 파견해 대대적인 홍보를 벌였다.

도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크루즈산업 전문 콘퍼런스에도 참가해 세계 크루즈 노선 변화 등을 분석한 뒤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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