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여권발급 3일이면 OK”

  • 입력 2007년 4월 5일 0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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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여권 발급 기간을 전국에서 제일 짧은 3일로 단축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하게 출국해야 하는 타 지역 거주자들이 여권을 발급 받기 위해 울산시청을 찾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민원사무 처리지침상 최장 8일인 여권 발급 기간을 지난해 5월부터 7일, 지난해 9월부터 5일로 단축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는 3일로 줄였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서울과 부산시의 여권 발급 기간은 7일, 대구시는 5일이다.

울산시는 여권 발급 기간 단축을 위해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는 안내 도우미를 4명 배치하고 신청서 접수창구를 4개에서 6개로 늘리는 한편 여권 발급기와 판독기를 1대씩 추가해 각각 2대씩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이달 초부터는 신청서를 접수하기 전 미비점을 보완해 창구에서 반려되는 일을 줄이고,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덜어 주기 위해 ‘여권 발급 사전 점검 창구’도 개설했다.

정재락 기자 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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