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황사… 일부학교 휴업-단축수업

  • 입력 2007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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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의 황사가 4월의 첫 휴일에 전국을 뒤덮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이 황사는 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서해 5도를 제외한 전국에 황사경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11시 서울 경기 등의 황사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전국적으로 동시에 황사경보가 발효된 것은 기상청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황사 특보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2일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대구 경북 울산 광주 전남교육청 등도 황사경보가 2일 오전 7시까지 계속될 경우 휴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충북 전북교육청은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그러나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제주 등은 실외 교육은 자제하되 정상 수업을 하기로 했다.

휴업 여부는 각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전국 황사경보 발령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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